그동안의 사건사고들

6월15일 월요일

2차 영유아건강검진 마감이 곧이라 부랴부랴 보건소에 갔는데 마포보건소 내부사정으로 당분간 검진은 쉰댄다.
튀어나올라는 욕을 참으며 제일 집에서 가까운 홀트아동복지회 홀트의원으로 가기로 결정. 전화를 해봤더니 빨리 오랜다.

홀트의원에 가봤더니 환자(?)가 한명도 없다. 완전 널널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문진표작성하는데 미키 민번 뒷자리를 몰라서(전에 쓰던 폰에 저장되어있는데 새로 바꿔서 없었음) 집에 갔다올뻔했으나 다행히 차에 여권이 있어서 세이프!!

건강검진은 다른곳도 그런지 모르겠으나 슬쩍본다는 느낌이었다.
다행히 아직도 젖물고 자는데 썪지않았대서 조금 안심.. 아 젖 빨리 끊어야하는데 ㅠㅠ

그리고 대망의 피검사!
미키 임신중에 꾼 꿈에서 '아기가 O형이예요'라는 말을 들었기때문에 설마설마했으나 정말 O형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우리부부는 AO형과 BO형이기때문에 4가지 혈액형이 다 나올수 있는 확률이었는데 말이다.
아 난 천잰가? ㅋㅋㅋ신기?ㅋㅋㅋ

거기까진 좋았다,

두둥! 그날 밤...
막 재우려고 어부바준비하고 있는데 미키가 유리냄비를 어디서 뒤져 가지고 오다 깨뜨려버린 사건이!!
얼른 미키를 들어 발을 보니 오른쪽 세번째 네번째 발가락에서 피가 풍풍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키는 손을 빨며 유유자적~ 아픈걸 모르나보다.
내가 당황하면서 어떡해어떡해! 소리치자 그제서야 불안한지 울기시작하는데 사실 아픈것보다 잠투정이었다.
약바르고 업어주자 바로 꿈나라로 가버렸다-_-

역시 아기라 회복력이 장난아니어서 다음날 보니 잘붙은것같았다.
오늘까지도 약은 발라주고 있는데 워낙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묻혀서 별 소용은 없는듯...
암튼 빨리 낫음 좋겠다 ㅠㅠ 에휴 내가 바보지. 유리제품은 절대 손에 못닿게 해야하는데...


6월17일 수요일
처음 미용실에 가서 미키가 머리자른날~
롯데본점에 아기전용미용실이 있다고해서 무작정갔는데 원래 예약을 해야하는거란다.
하는수없이 1시간 기다려서 잘랐음.
매우 졸려했음에도 의젓하게 잘 참아줘서 이쁘게 잘 잘랐다.
항상 옆머리가 길어서 어디가면 다들 여자애인줄 알았는데 이젠 남자앤줄 알겠지 후후

 ▲이젠 아기가 아니라 어린이같다;;

▲그리하여 그날저녁 처음 축구를 관람하며 닭날개도 뜯어봤다

▲남편이 머리자른거 보더니 '스파르타아기'같다고해서 코스츔을 시켜봤음.
칼대신 미키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템 나무주걱을 장착.
가끔 밥풀이 붙어있음 떼어먹기도 한다.

▲나를 따르라!!(실은 삐끗해서 넘어지는 장면포착)

▲패전의 아픔,,,(?)

by 단즈이 | 2009/06/19 01:30 | 육아일기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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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사 at 2009/06/19 02:29
완전 어린이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머리 너무 이쁘게 잘랐네요~~긴 것도 귀여웠지만 지금 헤어스탈도 남자답고 어린이답고 아주 좋아요! 재우는 머리자를 비용도 아껴주는 효자입니다만...두 돌쯤 되면 삔이나 한번 꼽아볼수 있을지...'
저 스파르타는 진짜 대박이네요 ㅠㅠㅠㅠ
삐끗하는 장면도 ㅠㅠㅠㅠ
그리고 닭날개도 뜯나요!! 재우는 살코기만 좀 발라주는건 해봤는데. 아직도 너무 애기처럼 죽만 먹고 있어서 (실은 죽이 먹이기 편해서 ㅠㅠ) 큰일이예요. 젖물고 자는 버릇도 못고쳤어요...그거 고치는거보다 젖을 떼는게 빠를거예요...ㅠㅠ
근데 언제 떼지...ㅠㅠㅠㅠ
Commented by 단즈이 at 2009/06/19 23:06
사진으로 보니까 더 어린이같아요 ㅎㅎ
재우는 요즘 잘 지내나요? 포스팅이 너무 뜸하셔서 재우보고싶어요!! ㅠㅠ
좀 많이 올려주시면 좋겠다능 조그만(?)소망이 있습니다~
스파르타사진 웃기죠~제 티셔츠 목부분 묶어서 걸어준거예요.
졸린지 자꾸 휘청거리면서 울길래 제대로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습니다.
근육이 좀 생기면 재도전 해보려고요 ㅎㅎㅎ
닭날개는 저날 처음 뜯어봤는데 의외로 넘 잘먹더라구요.
날개부분만 잡으라고 놔두고 위쪽의 뼈만 살짝 발라줬더니 알아서 먹던데요.
율이는 이유식을 안먹으려고해서 전 그냥 어른밥줘요-_-;;
국에 말아주거나 김싸서주거나 야채넣은계란찜이라던가...
밥에 들어간 고기는 잘 안먹으려고하는거같아서 그냥 어른먹는고기 조그맣게 잘라주구요.. 간이 되어있어서 사실 안좋은건 알지만 이놈이 벌써 간안된건 안먹어서 ㅠㅠ
저도 진짜 맨날 젖뗀다뗀다하면서 못떼고 있어요. 교회에 율이보다 열흘늦게 낳은 애가 저번주에 떼었는데 걔는 레몬발라서 뗐다더라구요.
근데 이놈은 신것도 좋아해서 과연 레몬이 먹힐지... ㄱ-;
'와우~ 레몬향엄마젖이군!'이럴까봐 걱정입니다...
Commented by Bloody at 2009/06/19 08:00
어이쿠;; 많이 컸네요.. 아직 기억엔 아빠가 안고다니던 미키가 선한데;;
이젠 진짜 어린이군요;;
근데.. 근데..
스파르타 사진 엄청 뿜었어요.. 푸하하하.. 너무 어울려!!
아고.ㅠ.ㅠ 미키 걸어다니는거 보니까 왤케 부러운건지.ㅠ.ㅠ
Commented by 단즈이 at 2009/06/19 23:10
진짜 아기크는거 금방이예요.
블러디님도 정신차려보심 금방 아기가 걸어다니며 집안을 초토화시키고 있을껄요?ㅎㅎ
스파르타사진 즐거워해주셔서 저도 너무 기쁩니다^^
어울리나요? 역시 이녀석은 이름대로 전사로 육성시켜야할까봐요~ㅎㅎ
블러디님 배부르신 모습도 너무 궁금하고 보고싶어요^ㅂ^
언제 안제동정모 한번해용~~
Commented by 푸니링 at 2009/06/19 10:11
으아아아~~율이 다 컸다*ㅁ*
가방메고 학교가도 되겠다ㅋㅋ
스파르타 설정 짱*ㅁ*b! 완전 뒤집어짐~~
아 넘 귀여워ㅠㅠ;;
Commented by 단즈이 at 2009/06/19 23:11
ㅋㅋㅋ 정말 가방메고 학교가도 될듯 ㅋㅋㅋ
아 요즘 주변에 임신소식이 많아서 너무 좋아~
다들 얼마나 귀여운 아가들을 낳을지 초기대된다능!!
Commented by dung at 2009/06/19 15:36
헉. 대박인데.ㅋ ㅋㅋㅋ 만나러 가야겠어.
Commented by 단즈이 at 2009/06/19 23:11
놀러와^^ 맛난거먹쟈!
Commented by Randy at 2009/06/22 14:22
우와~~!! 정말 굉장하다! 아기는 너무 금방 크는구나~~!! +_+
순식간에 정말 어린이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웃음)
정말 의젓하고 멋있어지네~ ^^
Commented by 단즈이 at 2009/06/25 11:45
전 매일 보니까 아기같은데 사진으로 보니 새삼스레 어린이같네요 ㅋㅋ
뱃속에 있었을때가 엊그제같은데..^^
이젠 율이보다 어린아기보면 너무 귀엽고 그런게 둘째 또 갖고싶어용
사정상 내년에나 가져야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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